한국배구연맹
대한민국의 배구 발전과 보급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사단법인이다. 영문 명칭은 Korea Volleyball Federation으로 KOREA의 KO와 VOLLEYBALL의 VO를 따와 약칭은 배구연맹, KOVO(코보)다.
한국프로배구를 총괄하는 기구로 V-리그와 프로배구 컵 대회를 주관한다. 현임 총재는 조원태한진그룹 회장 겸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구단주다.
늦여름에 개최하는 배구 대회. 흔히 KOVO컵이라 부르며 KOVO컵으로 검색해도 본 문서로 들어올 수 있다.
주로 V-리그 개막 이전 각 구단의 전력을 평가하고 여름철 훈련의 성과를 확인하는 장으로서 시범 경기의 성격이 강하다. 현재의 컵대회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으나 과거 실업 시절에 늦봄에 열던 종별선수권대회나 여름에 개최했던 박계조배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대회다. 2009년에는 중국, 일본, 이란(남자부), 태국(여자부)의 프로 구단을 초청하는 국제 대회로 확대 전환하기도 했지만 1년 만에 다시 국내 대회로 복원했다. 2016년부터는 외국인 선수도 출전할 수 있다. 2020, 2021년 대회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 아래 무관중으로 진행했다.
경기장에 들어가면 코보컵의 개요를 다룬, 소책자를 받을 수 있다. 코보컵의 일정, 규정, 구단의 코치진 및 선수단 등을 담고 있다. 20년 및 21년 대회는 관중을 받을 수 없었기에, 책자가 제작되었어도 창고에 쌓여있을 것 같다. 이 희귀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코보컵 관계자일지도 모른다.
대회 개최지 선정
대회 개최를 희망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접수를 하며 유치 희망서를 KOVO 경기 운영팀에 제출하면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이사회의 의결을 통해 개최 후보 지역이 모아지면 KOVO에서 유치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지방자치단체와 협상을 하게 되고, 협상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개최해도 된다고 판단되면 최종적으로 개최지가 결정된다. KOVO컵 대회 유치금으로 약 5억원이 드는데 유치를 희망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이에 알맞은 예산이 모아져 있어야 하고, 대회를 열고자 하는 체육관이 배구 경기를 여는데 적합하고, 관중을 최소 2000명 이상은 수용할 수 있는 체육관이어야 한다.